러브버그가 또 한 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사람을 공격하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썩은 잡초를 먹어치우고 꽃의 수분을 돕는 익충이라고는 하지만 어디서 들어온 지도 모르게 집안에 있는 게 보기 싫은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러브버그를 예방하는 방법과 퇴치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러브버그 퇴치법
이미 집안에 들어온 러브버그는 아무래도 퇴치를 해야 합니다.
물 이용하기
러브버그는 물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방충망이나 아파트벽등에 붙어있다면 물을 끼얹거나 스프레이 분무기 등으로 분사하면 쉽게 달아납니다. 아무래도 에프킬라 같은 스프레이를 뿌리기에는 어딘가 찜찜한 기분이 있습니다. 아직 집에 들어온 게 아니라면 물을 분사해 주도록 합시다.
야외활동 시에는 어두운 옷 입기
대부분의 벌레들이 그렇듯 러브버그도 밝은 색을 좋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두운 색의 옷을 입고 야외활동을 하시는 게 러브버그가 안 달라붙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됩니다.
저녁에는 창문을 닫거나 조명을 켜자
해가 지고 난 저녁에 창문을 활짝열어놓고 불을 환하게 비추면 벌레들이 모이기 좋습니다. 그렇게 방충망에 붙어있다가 틈이있다면 들어오는 것인데요 해가지고난 저녁에는 창문을 닫고 생활하거나 밖에서 봤을 때 밝아 보이지 않게 조명을 켜고 생활하는 것이 러브버그가 들어오지 않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모기나 다른 벌레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청소기 이용하기
러브버그가 해충은 아니지만 러브버그를 손으로 잡거나 휴지로 잡거나 하는 것을 꺼려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진공청소기로 러브버그를 퇴치하시면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벌레퇴치 스프레이 이용하기
러브버그는 워낙 약한 친구들이라 시중에 나와있는 벌레퇴치 스프레이 중에 가장 약한 것을 이용해도 금방 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집안에 강한 성분의 스프레이를 뿌릴필요는 없으니 약한 성분의 스프레이를 이용하여 퇴치하도록 합시다
러브버그 예방법
러브버그는 배수구의 틈새도 잘 파고들고 방충망도 잘 넘습니다. 특히 집안에 방충망에 미세한 구멍이 있다거나, 아래에 물 빠짐 구멍으로 벌레들이 들어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창문에 물 빠짐 구멍을 막아주는 제품이 스티커형식으로 나오는 것들이 많으니 그것을 이용하여
꼭 막아주어야 러브버그가 없어지더라도 모기들도 잘 들어오지 못합니다.
그리고 창문틈사이로 들어오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보통 이중창으로 되어있다면 창문을 확열거나 확 닫거나 해서 중간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하시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밝은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두운 환경을 만들어서 밖에서 우리 집을 봤을 때 환한 빛이 있으면 러브버그들이 모이기 쉽다는 점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러브버그는 썩은 땅, 혹은 습한 지역에 알을 낳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집안에 알을 낳을 가능성은 드뭅니다.
하지만 습한 흙이나 이런 것이 있는 화분에는 알을 낳을 가능성이 있지만 바로 성충이 되어 날아다니지는 않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러브버그란?
러브버그는 털 파리과 우단털파리 속에 속하는 파리의 통칭으로, 성충이 된 이후에는 암수가 함께 붙어 다니면서 비행하거나 먹이를 먹고, 밤에는 여러 차례 긴 시간 짝짓기를 하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벌레 2마리가 항상 붙어 있어 통칭 '사랑벌레'(lovebug, 러브버그)라고도 불린다.
러브버그는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도 않는다. 인간의 관점에선 오히려 익충으로 볼 수 있는데, 이 곤충이 썩은 잡초를 먹어치우고 꽃꿀을 먹는 것으로 수분을 도우므로 환경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바퀴벌레를 연상시키는 생김새와 짝짓기를 하며 날아다니는 괴상한 모습, 사물에 날아드는 습성과 수천 만 마리가 떼를 지어 대량발생하는 모습이 혐오감을 일으켜 해충 취급을 받는다.
러브버그의 가장 큰 문제는 산성을 띠는 내장으로, 대량으로 몰려다니며 며칠간 짝짓기를 하다가 죽어버리는데 이때 시체가 부패하며 드러나는 내장이 주변 사물에 스며들어 한두 시간만 지나도 치우기 어려워지며, 특히 자동차의 배기가스를 썩은 부식토의 가스로 착각하고 달려드는 습성으로 인해 차량에 달라붙어 시체가 도장을 부식시키기 때문에 골칫거리이다.
러브버그의 습성
전반적인 생김새와 습성은 검털파리와도 유사하다. 파리과의 다른 곤충처럼 알에서 번데기, 번데기에서 애벌레, 애벌레에서 성충까지의 과정을 거친다.
암컷 사랑벌레는 100-350개 사이의 알을 낳으며 주로 썩은 땅의 표면에 알을 낳는다. 3~4일 후에 부화되고 주변의 썩은 잎이나 쓰레기를 먹으며 애벌레까지 성장한다.
주로 따뜻한 지역에서는 120일간 애벌레로 유지되는 반면 추운 지역에서는 240일간 애벌레로 유지된다.
성충이 되면 수컷은 암컷을 만나 3~4일간 날아다니면서 교미를 실행하여 대를 잇는다.
수컷은 교미를 끝내면 떨어져 죽고, 암컷은 태어났을 때와 같이 썩은 땅이나 습한 지역에 알을 낳고 죽는다. 사랑벌레가 창궐한 지역 거주민의 목격 증언에 따르면 "서로 꼬리를 붙이고 비행하는 게 아니라, 마치 수컷이 암컷에게 꽂혀서 죽은 채 끌려다니는 느낌에 가깝게 보인다"라고 한다.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서로에게 엉겨 붙어 짝짓기를 시도한다는 것이다. 평균적인 수명은 수컷은 3~4일, 암컷은 최대 7일이다. 하지만 학자 숀 힐이 "수컷이 암컷보다 더 오래 산다"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정확한 수명은 학계에서 더 자세히 연구 중이다. 애벌레 때는 썩은 초목 같은 것을 주로 먹으며, 성충 때는 여러 꽃꿀을 먹는다.
'이슈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호법안 내용 정리 (0) | 2023.05.16 |
---|---|
마이 리틀 히어로 예능 정보 (1) | 2023.05.14 |
챗GPT 관련주 정리 (0) | 2023.05.09 |
2차 전지 관련주 정리 (0) | 2023.05.08 |
실업급여 조건 (0) | 2023.05.08 |
댓글